<모노가미의 새얼굴> 문예, 영화, 연극...

김원우 <모노가미의 새얼굴>(솔) 상, 하

일독의 가치가 있다. 1988년 올림픽을 이후로 모노가미가 새로운 형태의 혼활로 변형되었음을,

설득력있게 보여준다. 진부해보이지만, 끝에 이르러보면 그렇지 않다는 걸 알게 된다.


김원우, 다른 작품도 읽어보고싶다. <세 자매 이야기>라는 게 있었던가?

난 첨엔 진보쪽에서 만든 프레임인줄 알았다.

이번 선거를 대통령을 눈물을 닦아주느냐,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느냐의 선거라는 말을 들었다.

난 첨엔 이게 진보나 민주 쪽에서 만든 프레임인줄로만 알았다.

근데 어제인가 JTBC에서 한 박원순 대 정몽준 TV 토론을 다시보기로 보다가 마지막에 깜놀했다.

세상에 정몽준이 마무리 발언에서 이렇게 말하는 게 아닌가.

이번 선거는 박근혜 대통령을 지키려는 사람과(?... 이건 기억이 불분명하다), 아니면

박근혜 정권을 망가뜨리려는 사람의 대결이다...


지금도 세월호 시신이 채 수습이 다 안되고, 진상 규명은 어찌 될지 알 수도 없는 판에,

그래서 해경이나 언딘이나, 청해진만이 아니라 해수부와 이 정권의 대처 방식이 국민의

분노를 사는 판에...

어떻게 지금 상황이 박근혜 정권을 수호하느냐, 아니면 망가뜨리느냐의 대결인가!

난, 그런 얘긴 어버이 연합이나 하는 건 줄 알았다.

정몽준 아들놈이나 부인이나 하는 얘긴 줄 알았다. 그것도 실수했다고 생각하면서...

그런데 애비가 텔레비전에 나와서 한다는 얘기가 같은 거 아닌가...


결국 박근혜 대통령을 지키려는 세력과 그것을 공격하려는, 제 나라 대통령을 비판하려는

미개인, 이 두 세력간의 대결로 보는 거 아닌가!

한번 그 틀로 보면 모든 게 그렇게 보인다.

지금이 왕조 시대인가? 현대 왕조를 이명박에 이어서,

자기도 서울 시장 거쳐서 다시 한번 현대 왕조처럼 왕처럼 군림하겠다는 건가?


그럼 세월호 사망자들과 유족들, 그 친지들은 박근혜 대통령을 지키려는 사람들이어야 하는가?


박근혜가 유족 아닌 조문객을 위로한 것과 참으로 일관되구나....

유족이고 실종자고 사망자고 관심없고,

오직 유족 중에 있을지도 모를 불순분자나 미개인들 찾는 데 혈안이 되어 미행, 사찰이나 붙이고...

정말 대단하고 대단한 놈들이라 오랜만에 길게 써봤다.

기독교의 탈을 쓰고 활개치는 적그리스도들....

이글루스 운영진으로부터 멜을 받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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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일단 기억이 나지 않았다. 근데 샘물교회가 뭐하는 곳이지?

그리고 기사를 검색해보고 알았다, 그리고 기억났다?

하나님의 자녀들을 해치는, 하나님의 적!

황당한 건, 내 포스팅에는 샘물교회건, 독물교회건 그런 얘기 자체가 안나온다는 거다.

함 읽어보시라...(다시 읽어보니 나오네... 그런데 그거야 언론에 보도된 사실들을 간략히 기술한 거지...)

네이버는 신고받은 글을 읽어보든가, 최소한 그런 단어가 들어가는지 자동 검색 정도는 해봐야하지 않는가?

여러분도 신고됐다고 하는 아래 글을 읽어보시라...

이런 황당한 짓을 하는 걸 보니 샘물교회나 한국인터넷선교네트워크라는 곳이 어떤 덴지 알것 같다.

불쌍하기도 하고, 무시무시하게 한가한 놈들 같기도 하고,

덕분에 잠시 잊고있던 네 놈들 정체를 다시 한번 상기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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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전쟁]


신재식, 김윤성, 장대익. [종교 전쟁](사이언스북스. 2009).Religion_War.hwp

프레시안에 연재했던 편지형식의 글들을 주로 담고 세사람의 대담을 덧붙인 책.

여러 모로 잘 만들어진 수작이다.

편지 형식이 장점도 많지만 못지않게 난점도 많았을텐데 장점이 두드러져 보인다.

9.11테러, 샘물교회의 오싹한 선교행태, 도킨스의 [만들어진 신] 등과 관련해서

시의성도 크다.

게다가 세 필자의 스승들(김용준, 정진홍, 최재천)도 훌륭하고

그 제자들도 훌륭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아마도 종교와 과학의 관계에 관해 현재 한국의 (소장) 학자들이

벌일 수 있는 최고 수준의 논의가 아닐까 한다.


다만 내용상 중요한 이견이 한 가지 있다.

과학과 기독교가 각각 뚜렷한 긍정성과 부정성이 있다는 것은 잘 드러냈지만,

양자가 사상적으로나 사유방법에 있어서 얼마나 동일한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것인지, 아니면 그렇게 생각지 않는지 어쨌거나 전혀 드러나지 않는다.


기독교는 유일한 진리를 믿고 과학은 유일한 진리를 발견하려 한다.

유일한 진리를 발견하거나 믿는다는 점에서 양자는 동일하고, 그래서 그토록

싸우는 건데...

예컨대 유교나 불교, 도교 같은 종교는 기독교나 과학과 달리

진리가 유일하다고 생각지 않으며, 나아가 그것을 발견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보지 않는다.

공동체의 가치가 중요하다거나 모든 것이 공하다는 사실을 아는 것 자체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그보다는 자신이 수행이나 수양을 통해 얼마나 성숙해질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미셸 푸코도 [주체의 해석학](동문선)에서 이런 주제를 거론한 바 있지만,

유일한 진리를 발견하려는 태도는 사회적, 역사적으로 매우 독특한 태도다.

이런 점에 주목해서 종교와 과학의 관계를 새로이 생각해야하지 않을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종교와 과학의 화해나 공존 이전에,

기독교와 과학의 근본적인 반성과 그를 통한 일대 변신이다.

민영화가 아니라 사영화, 아니 공공 기업의 독점화야!(프레시안에서 펌)

박근혜정부 민영화 배후 핵심은 바로 이들?

朴 싱크탱크 출신 현정택 국민경제자문위 부의장…현오석·유민봉도

박세열 기자    필자의 다른 기사

기사입력 2013-12-16 오후 4:17:31

 

    

꼭 1년 전, 2012년 12월 16일 박근혜 대통령의 공식 트위터 계정에는 이런 글이 올라왔다. "[행복캠프] 최근 일부 언론과 SNS 등을 통해 박근혜 후보가 집권하게 되면 가스, 전기, 공항, 수도, 철도 의료, KAI 등에 대한 민영화를 추진할 것이라는 근거 없는 흑색 비방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이는 명백한 허위 사실입니다."

1년이 지난 지금 '민영화' 문제가 시끄럽다. 철도 민영화의 물꼬를 틀수 있는 수서발KTX 출자회사 설립을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이 강행하면서 전국철도노조(철도노조)가 파업에 들어갔다. 정부는 12일 4차 투자활성화 대책을 발표하고 의료·교육 시장의 과감한 개방을 천명했다. 외국 등 민간 투자자가 국내 대형 병원과 손잡고 자회사를 만들어 돈벌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가스 분야도 민감하다.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되지는 않았지만 새누리당은 일명 '가스민영화법안'으로 불리는 법안을 꾸준히 밀어붙이고 있다. 민간 회사의 가스 직도입과 국내 판매를 허용하는 내용이다. "민영화 추진"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민영화는 사회 곳곳에서 착착 진행되고 있다. 관련해 박 대통령 주변에 즐비한 '민영화' 관련 인사들이 두드러진다.

최근 민영화 논란이 불거지면서 새삼 주목받는 인물이 국민경제자문위원회의 현정택 부의장이다. 지난해 대선 때 박근혜 대통령의 핵심 싱크탱크 국가미래연구원 출신인 현 의장의 '민영화 철학'은 남다르다.

▲ 박 대통령이 정권 출범 초 현 부의장(오른쪽)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현정택, 지난 3월에 "공기업 민영화 계속 추진해야 한다"

KDI 원장이었던 현 부의장은 지난 2008년 1월 2일 이명박 대통령 당선 직후 경제연구소장 간담회에서 "(새 정부가) 밀고 나가야 할 부분이 바로 공기업 민영화"라고 이명박 당시 당선인에게 '직구'를 던졌다.

공공기관경영평가단이 꾸려진 후인 2008년 4월 27일에는 "지난 5년간 공기업 민영화가 거의 멈춘 상태였기 때문에 지금 이를 다시 시작해도 늦은 측면이 있다"며 "정권 초에 공기업 민영화를 강하게 밀어붙여야 한다"고 말했었다. 특히 현 부의장은 "돈 버는 공기업은 민영화하는 게 맞다"고 덧붙였다.

2008년 10월 23일 현 부의장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국정 과제 세미나에 참석해 "(전기나 가스의) 상업적인 요금들이 오르지 않아 경영상 비효율성이 쌓이면 국민 세금이 들어간다"며 "세금이 아깝고 비효율이 생기면 민영화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인 2013년에도 그의 '민영화 철학'은 그대로다. 지난 3월 31일 국가미래연구원에서 발간한 '최근 한국경제 상황 진단과 거시 경제 정책' 보고서를 작성한 현 부의장은, 이 보고서를 통해 "공기업 민영화 등을 계속 추진"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현 부위원장이 몸담고 있는 국민경제자문회의는 헌법에 명시된 헌법 기구로, 대통령을 의장으로 한다. 실질적으로 부의장이 자문회의의 의사결정 등을 이끌어간다. 게다가 박 대통령의 싱크탱크 출신 인사라면, 부의장의 '힘'은 당연직 위원인 경제부총리와도 맞먹는 수준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MB정부 '민영화의 첨병' 현오석·유민봉도 박근혜정부 핵심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그는 한국개발연구원(KDI) 출신으로 2007년 이명박 대통령 인수위 자문위원과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위원을 거쳐, 이명박 정부 출범 직후인 2008년 3월부터 그해 12월까지 '민영화의 첨병'으로 불렸던 공공기관경영평가단장을 맡았다.

이명박 정부 '민영화 프로젝트'의 큰 그림을 그린 인사가 현 부총리다. 현 부총리 밑에서 공기업 평가 업무를 맡았던 인사가 유민봉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이다. 유 수석은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가스공사, 코레일 등 현재 논란이 일고 있는 주요 공기업이 경영 실적 평가를 맡았다.

현 부총리와 유 수석 등이 참여한 평가단이 인천공항을 '부실 공기업'으로 낙인찍으며 이명박 정부 내내 논란이 됐던 인천공항 민영화 문제가 사회적으로 떠올랐었다.
 

    

/박세열 기자

새로 산 책

오랜만에 책을 구입했더니 기분이 좋아졌다.

기념하여 간단히 적어둔다.


플라톤 <테아이테토스>: 그렇게도 기다리던 책. 본문과 역주를 잠깐 봤는데, 역시나 역시나다... 훌륭!

장 지글러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오래 전에 사서 읽고 좋았는데, 누구 선물을 주고나서 어쩔까 하다가 새로 샀다.

에르네스트 르낭 <민족이란 무엇인가?>:

차동우 <핵물리학>: 차동우 선생님의 물리학 강의록 총 네 권 중 3번으로, 1, 2, 4권이 좋았었다.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번 <핵 물리학> 역시 그럴 걸로 기대된다.

박재모, 현승준 <초끈이론 - 아인슈타인의 꿈을 찾아서>: 평범한 초끈 이론서가 아니기를, 꼭 아인슈타인과 엮어서 사유한 책이기를...

정동욱 <패러데이 & 맥스웰: 공간에 펼쳐진 힘의 무대>

마르그리트 케네디 <화폐를 점령하라: 99%의 화폐는 왜 그들만 가져가는가>



대통령이 천황인가?

하도 황당해서 글 하나 올린다.

일단 천안함 사건에 대해 정부의 발표를 불신하거나 다른 해석을 지지하는 거, 혹은 자신만의 해석을 하는 거, 그게

우리 사회에서 금지되어 있는가?

만일 처벌한다면 대체 죄목이 무엇인가? 아니 기소라도 가능한가?


연평도 사태에 대해서도 그렇다. 특히 NLL에 대해서는 많은 논쟁이 있는 게 사실이고, 아래 <프레시안> 기사에서도 잘 지적했듯이

무슨 가치관을 미리 개입하고 보면 모르겠으되, 적어도 사실 차원에서는 박 신부님의 말이 맞지 않은가?

아니라도 해도, 그런 발언을 문제가 있다고 해서 기소할 수 있는 나라는

글쎄 나치 독일 정도나 지독한 독재 국가에서나 가능한 거 아닌가?


그렇지만 겨우 이런 이유로 내가 글을 쓰려한 건 아니다.

그거야 양식있는 많은 사람들이 이미 지적한 것이고,
어차피 이너넷에서 이런 내용을 비판하는 것은,
주로 국정원 심리전 담당이나 거기서 월급 받는 민간인들 아니겠나....

내가 이렇게 글까지 쓰게 된 건, 아래의 프레시안 기사와 폴리뉴스의 기사 때문이다.

1> <프레시안>

박창신 신부 말, '연평도' 아니라 '이것'이 과했다

[편집국에서] 대통령 사퇴 주장의 '역편향'


2> <폴리뉴스>

강 원내대변인은 “국정 발목잡기로 민생을 외면하던 민주당이 ‘종북몰이’라 주장하며 여당에 새로운 공격을 시작한다면 어떤 국민이 공감할 수 있겠나”라며 “북한의 도발을 옹호하고 대통령의 하야를 거침없이 내뱉는 일부 종교 지도자의 발언에 대해 책임을 묻지 않고.....




내가 정말 이해할 수 없는 건, 대통령의 하야를 그럼 거침없이 내뱉지 수줍게 문자메시지로 보내나?

이 자들이 지금 어느 세상에 살고 있는 건가,... 대통령이나 국회의원이라는 자들은, 지들이 무슨 신분이 상승된 걸로 생각해.

모두 서비스맨 아닌가?

스스로 국민의 공복이 되겠다고 자처해서 당선된 것 아닌가?


물론 그들도 한 인간이므로 최대한 존중받아야 하고, 게다가 국민에 의해 선출되었으니 더욱 함부로

취급받아서는 안된다. 예컨대 인격적인 모독을 하거나 뭐 그래서는 곤란하겠다.


그런데 지금 신부들이나 스님들이나 국민들이 말하는 게 무슨 대통령에 대한 인권 모독이나 명예훼손이나 그런 건가?

선출한 주체의 한 사람으로서 국가 기관에 의한 대대적인 선거 부정을

전혀 해결하지 못하고 있고, 자세히 보면 검찰 등의 해결 노력을 방해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니,

그럼 대통령직을 내려놓으라는 게 하야하라는 것 아닌가?


이게 그렇게 어려운 표현인가?


예전에 한나라당이나 그 새끼들은 노무현 수사가 진행되던 시점에서 스스로 죽으라고 하지 않았던가?
김동길 교수 그 새끼 말 아직도 기억해.

게다가 이 씨발놈들아, 너네는 대통령 탄핵도 거침없이 추진했잖어.

그에 비하면,

아니 비할 것도 없이,

대통령보고 하야하라고 하는 건 기본적인 권리 중에도 기본적인 권리이며,

국민들이 그렇게 말하면,

공복으로서 겸허히 새길 일이지...

뭐라고 묵과하지 않겠다고?

무슨 왕조 시대도 아니고....

대통령 하야하랬다고 세상에나 여당 원내 대변인이라는 자가, 그런 말을 거침 없이 내뱉는다며

비난하는 나라는,

예컨대 일본에서 천황 하야하랬을 때라든가,

나치 독일에서 히틀러 하야하랬을 때 같은 경우밖에 없을 거다.


그리고 그럴 때도 무슨 극우 테러단체나 할 발상이다.

대체 이 나라가 어찌 되려고 이러는지......

우리가 일본처럼 천황제 국가라도 되려는 건가,
나치 독일처럼 되려는 걸까?

박정희 탄신제를 하질 않나....
10, 20년 있으면 아마 전두환 탄신제도 할 거다.
이 개새끼들아!
박정희와 전두환한테 살해당한 사람들의 가족들이 아직도 살아있어.


No Pasaran!

No Pasar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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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ers! Farmers! Anti-fascists! Spanish Patriots! Confronted with the fascist military uprising, all must rise to their feet, to defend the Republic, to defend the people's freedoms as well as their achievements towards democracy!

노동자! 농민! 반파시스트! 스페인의 애국자 여러분! 파시스트의 군사적 봉기에 직면하여 모두가 공화국과 대중의 자유와 민중의 민주적 성취를 지켜야 합니다.


Through the statements by the government and the Popular Front (parties), the people understand the graveness of the moment. In Morroco, as well as in the Canary Islands, the workers are battling, united with the forces still loyal to the Republic, against the uprising militants and fascists.

정부와 인민전선의 포고를 통해서 인민들은 상황의 심각성을 알고 있습니다. 모로코와 카나리아 제도에서는 노동자들이 공화국에 충성하는 군인들과 합쳐 파시스트와 반란군에 대항하고 있습니다.


Under the battlecry 'Fascism shall not pass; the hangmen of October shall not pass!' workers and farmers from all Spanish provinces are joining in the struggle against the enemies of the Republic that have arisen in arms. Communists, Socialists, Anarchists and Republican Democrats, soldiers and (other) forces remaining loyal to the Republic combined have inflicted the first defeats upon the fascist foe, who drag through the mud the very same honourable military tradition that they have boasted to possess so many times. The whole country cringes in indignation at these heartless barbarians that would hurl our democratic Spain back down into an abyss of terror and death. However, THEY SHALL NOT PASS! For all of Spain presents itself for battle. In Madrid, the people are out in the streets in support of the Government and encouraging its decision and fighting spirit so that it shall reach its conclusion in the smashing of the militant and fascist insurrection.

‘파시즘은 여기를 통과할 수 없다. 10월의 교수집행인들은 여기를 통과할 수 없다!’는 함성 아래 스페인 전역으로부터 달려온 노동자들과 농민들이 반란을 일으킨 공화국의 적들과 투쟁하기 위해 뭉쳤습니다. 공산주의자, 사회주의자, 무정부주의자와 공화파, 공화국에 합류하여 충성을 지키는 병사들이 파시스트 적들에게 일차적으로 타격을 가하였습니다. 그들은 그토록 오랫동안 자랑하고 보전하려고 했던 군의 전통인 명예를 진흙탕 속으로 던져버렸습니다. 온 나라는 민주적 스페인을 죽음과 테러 속으로 밀어 넣으려는 이들 냉혹한 야만인들에게 분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들은 통과할 수 없습니다! 스페인은 지금 전투 중입니다. 마드리드에서는 민중들이 거리로 나와 정부를 지지하고 결의를 격려하고 파시스트 반란군을 격파하려는 전투정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Young men, prepare for combat! Women, heroic women of the people! Recall the heroism of the women of Asturias of 1934 and struggle alongside the men in order to defend the lives and freedom of your sons, overshadowed by the fascist menace!

젊은이들이여 전투를 준비합시다! 여성들, 민중의 영웅인 여성들이여! 1934년 아스투리아스 여성들의 영웅심을 상기합시다. 파시스트의 협박을 약화시켜 당신들 자녀들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남성들과 함께 투쟁합시다!

Soldiers, sons of the nation! Stay true to the Republican State and fight side by side with the workers, with the forces of the Popular Front, with your parents, your siblings and comrades! Fight for the Spain of February the 16th, fight for the Republic and help them to victory! Workers of all stripes! The government supplies us with arms that we may save Spain and its people from the horror and shame that a victory for the bloody hangmen of October would mean.

민중의 아들인 병사들이여! 형제자매들과 동지들, 여러분의 부모들, 인민전선의 군인들, 노동자들과 함께 투쟁하면서 공화국 정부를 사수합시다! 2월 16일의 스페인을 위해 싸우고, 공화국을 위해 싸우고 승리를 쟁취합시다! 모든 정파의 노동자들이여! 정부는 우리들에게 무기를 주었습니다. 그것은 10월의 피의 교수집행인들이 승리하여 스페인과 인민들을 공포와 수치로부터 구하기 위해서입니다.


Let no one hesitate! All stand ready for action. All workers, all antifascists must now look upon each other as brothers in arms.

주저하지 맙시다! 모두 일어나 싸울 준비를 합시다. 모든 노동자들과 파시스트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지금 서로 무장한 형제로 보아야 합니다.


Peoples of Catalonia, Basque Country and Galicia! All Spaniards! Defend our democratic Republic and consolidate the victory achieved by our people on the 16th of February.

카탈로니아와 바스크와 갈리시아의 인민들이여! 모든 스페인 국민들이여! 우리의 민주공화국을 수호합시다. 2월 16일에 우리 인민들이 이룩한 승리를 굳건히 합시다.

The Communist Party calls you to arms. We especially call upon you, workers, farmers, intellectuals to assume your positions in the fight to finally smash the enemies of the Republic and of the popular liberties. Long live the Popular Front! Long live the union of all anti-fascists! Long live the Republic of the people! The Fascists shall not pass! THEY SHALL NOT PASS!

공산당은 당신들이 무장하기를 호소합니다. 특별히 노동자, 농민, 지식인들에게 공화국과 인민의 자유의 적들을 최후까지 쳐부수는 싸움에서 당신들의 위치를 사수하기를 호소합니다. 인민전선이여 영원하라! 모든 반파시스트 연대여 영원하라! 인민들의 공화국이여 영원하라! 파시스트들은 지나갈 수 없다! 그들은 통과할 수 없다!



스페인어 연설문:


¡Obreros! ¡Campesinos! ¡Antifascistas! ¡Españoles patriotas!... Frente a la sublevación militar fascista ¡todos en pie, a defender la República, a defender las libertades populares y las conquistas democráticas del pueblo!...

A través de las notas del gobierno y del Frente Popular, el pueblo conoce la gravedad del momento actual. En Marruecos y en Canarias luchan los trabajadores, unidos a las fuerzas leales a la República, contra los militares y fascistas sublevados.

Al grito de ¡el fascismo no pasará, no pasarán los verdugos de octubre!... los obreros y campesinos de distintas provincias de España se incorporan a la lucha contra los enemigos de la República alzados en armas. Los comunistas, los socialistas y anarquistas, los republicanos demócratas, los soldados y las fuerzas fieles a la República han infligido las primeras derrotas a los facciosos, que arrastran por el fango de la traición el honor militar de que tantas veces han alardeado.

Todo el país vibra de indignación ante esos desalmados que quieren hundir la España democrática y popular en un infierno de terror y de muerte.


Pero ¡NO PASARÁN!

España entera se dispone al combate. En Madrid el pueblo está en la calle, apoyando al gobierno y estimulándole con su decisión y espíritu de lucha para que llegue hasta el fin en el aplastamiento de los militares y fascistas sublevados.

¡Jóvenes, preparaos para la pelea!

¡Mujeres, heroicas mujeres del pueblo! ¡Acordaos del heroísmo de las mujeres asturianas en 1934; luchad también vosotras al lado de los hombres para defender la vida y la libertad de vuestros hijos, que el fascismo amenaza!

¡Soldados, hijos del pueblo! ¡Manteneos fieles al gobierno de la República, luchad al lado de los trabajadores, al lado de las fuerzas del Frente Popular, junto a vuestros padres, vuestros hermanos y compañeros! ¡Luchad por la España del 16 de febrero, luchad por la República, ayudadlos a triunfar!

¡Trabajadores de todas las tendencias! El gobierno pone en nuestras manos las armas para que salvemos a España y al pueblo del horror y de la vergüenza que significaría el triunfo de los sangrientos verdugos de octubre.

¡Que nadie vacile! Todos dispuestos para la acción. Cada obrero, cada antifascista debe considerarse un soldado en armas.

¡Pueblos de Cataluña, Vasconia y Galicia! ¡Españoles todos! A defender la República democrática, a consolidar la victoria lograda por el pueblo el 16 de febrero.

El Partido Comunista os llama a la lucha. Os llama especialmente a vosotros, obreros, campesinos, intelectuales, a ocupar un puesto en el combate para aplastar definitivamente a los enemigos de la República y de las libertades populares. ¡Viva el Frente Popular! ¡Viva la unión de todos los antifascistas! ¡Viva la República del pueblo! ¡Los fascistas no pasarán! ¡No pasarán!

위의 사진은 스페인 내전 기간 동안 마드리드에 걸려있던 인민전선파의 구호인 No Pasaran이다. 위의 연설은 돌로레스 이바루리의 연설문이다.


<객주 1> 문예, 영화, 연극...

김주영 <객주 1>(창작과비평, 2002)


10년쯤 전에 혹시 몰라 1권만 사두었던

<객주 1>을 읽었다.

밤마다 30분 정도씩 읽어 매일 밤이 기다려졌다.

다 읽고나니,

김주영식 감동이,

보부상의 길을 동행한 듯한 감동이

온다.


오래전 <고기잡이는 갈대를 꺾지 않는다>도 참 감동스러웠는데....

그때도 이 작가 의외로 훌륭하구나...했었고,

이번에도 <객주> 기대 이상이구나 놀란다.


나머지 권들을 모두 이렇게 읽고 싶다.

헌데 <객주>는 이후 문이당에서 개정판이 나왔고,(2002년쯤)...

얼마전 문학동네서 다시 개정판이 나왔다.

창비걸로 계속 읽고싶었는데, 게다가 가격도 솔찮이 비싸졌다.

흠....

어느 길로 가야할까나...

(펌)]“알제리 식민 상처 한국역사와 닮은꼴”

피플
[가로지르기]“알제리 식민 상처 한국역사와 닮은꼴”
설원태 선임기자 solwt@kyunghyang.com
  • ㆍ알제리·터키 언론인과의 대화
    ㆍ“터키 EU 가입 지연…우린 아쉬움 없어”

    필자는 체코 정부의 초청으로 2008년 12월 첫 주 체코를 취재방문하던 중 소수의 외국 언론인들과 대화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들은 체코공화국이 초청한 언론인이었다. 필자가 알제리와 터키 언론인과 나눈 대화는 이들 나라의 과거와 현재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돼 여기에 소개한다. 이번 기사는 필자의 체코 방문과 관련된 3번째이자 마지막 것이다. 첫 번째와 두 번째 기사는 지난달 18일, 25일에 게재됐다.

    엘 와탄 신문의 아멜 블리디 기자(왼쪽), 투데이즈 자만 신문의 압둘라 보즈쿠르트 편집국장

     


    아멜 블리디 - 알제리 ‘엘 와탄’신문 기자

    알제리의 프랑스어 신문 ‘엘 와탄(El Watan. 와탄은 아랍어. 영어로는 The Nation이라는 의미)’의 아멜 블리디(Amel Blidi·여) 기자와의 대화는 12월4일 수도 프라하에서 올로묵 시티(Olomouc City)를 향해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속열차에서 이뤄졌다. 별로 흔들리지 않는 기차 안에서 필자는 블리디와 마주 앉아 2시간 이상 얘기했다.

    필자는 블리디 기자와 대화하면서 알제리는 피식민 경험이나 독립 후 국내 정치의 비민주적인 모습이 한국과 많이 닮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식민 모국에 대한 태도는 알제리인과 한국인이 매우 달랐다. 알제리인들은 식민 모국의 문화에 대해 “싫어하면서도 좋아하는 2중적 태도”를 갖고 있으나, 한국인들은 일본에 대해 “(주로) 증오하는 감정”을 갖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된다.

    블리디는 알제리의 저명 소설가 카테브 야신(Kateb Yacine)의 말을 인용하면서 프랑스에 대한 알제리인의 복합적인 감정을 설명했다. 야신은 프랑스에 대해 “나는 너를 좋아한다. (그런데) 나는 너를 더이상 좋아하지 않는다(Je t’aime, moi non plus)”고 말했다고 한다. 블리디에 의하면, 알제리인들은 프랑스의 식민통치(1830~1962년) 동안 프랑스인에게 고문을 당하거나 착취를 당했기 때문에 프랑스에 대해 상당한 적대감을 갖고 있다. 하지만 알제리인들은 동시에 프랑스의 문화적 영향(프랑스의 고급 문화를 지칭하는 듯)을 크게 받았다고 한다. 알제리인들이 프랑스 문화를 습득한 것에 대해 작가 야신은 “전쟁의 노획물(butin de guerre)”이라고 표현했다. 알제리인들이 프랑스를 상대로 독립투쟁을 하면서 동시에 프랑스의 문화를 ‘적극적으로’ 배웠다는 얘기인 듯하다. 블리디는 “알제리인들은 야신의 이런 생각에 대체로 동의한다”고 설명했다.

    블리디는 “알제리인들은 요즘 프랑스 방송(주로 프랑스 드라마)을 매우 좋아한다”고 말했다. 아랍어를 모국어로 하는 알제리인들은 아랍권을 상대로 하는 ‘알 자지라’ TV도 보지만 프랑스 TV 시청을 매우 즐긴다는 것이다. 블리디는 “알제리에서는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프랑스어를 배운다”면서 “알제리에는 아랍의 문화와 프랑스의 문화가 병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알제리가 프랑스에서 독립했지만, 옛 식민 모국 프랑스의 영향력이 여전히 강하다”고 말했다.

    프랑스인들은 식민통치 기간 중 알제리를 “알제리-프랑세즈(Algerie-Francaise)”로 불렀다. 알제리와 프랑스가 한 몸이 됐다는 얘기다. 그의 말은 일본인들이 조선 식민통치 동안 “한국과 일본이 하나가 됐다(내선일체·內鮮一體)”고 말하면서도 조선 사람들을 2등 국민으로 멸시하고 수탈했던 역사를 연상시켰다. 프랑스는 1, 2차 세계대전 동안 알제리 젊은이들을 동원해 전투에 투입했다고 한다. 그리고 알제리 여성들은 프랑스인들에 의해 성폭행당했다고 한다. 그는 “역대 어느 프랑스 대통령도 알제리인에게 행한 과거의 비행에 대해 사죄한 적이 없다. 프랑스 대통령 사르코지는 알제리인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필자에게 일본의 조선 식민통치를 필연적으로 연상시켰다.

    알제리인들은 독립을 위한 알제리 전쟁(1954년 11월1일~1962년 7월5일)을 치르면서 국민 100만명 이상이 죽음을 당했다. 그럼에도 요즘 젊은 알제리인들은 공부를 하거나 일자리를 구하려고 프랑스로 몰려간다고 한다. 현재 100만명 이상의 알제리인들이 프랑스에 살고 있다. 하지만 알제리인들이 프랑스 시민권을 얻기는 어렵다고 한다. 블리디는 “알제리는 새로운 형태로 프랑스에 의해 식민화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블리디의 말은 강국에 의한 130여년간의 식민통치가 식민지 국민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잘 보여주는 듯했다.

    블리디는 요즘 본국의 정치상황에 대해서도 깊은 걱정을 털어놓았다. 불과 몇주 전인 2008년 11월11일 알제리의 압델라지즈 부테플리카(Abdelaziz Bouteflika) 대통령(두 번째 임기 재임 중)은 헌법을 고쳐 3연임 이상도 가능하도록 했다. 야당 정치인들은 이것을 막을 힘이 없었다고 한다. 블리디는 “군부는 91년 선거에서 이슬람당이 우세를 보이자 불만을 품고 개표에 노골적으로 개입해 모든 정치과정을 중단시켰다. 현재 군부는 모든 실권을 쥐고 있으며, 관리들의 부정부패, 악화된 경제상황(실업률 15%, 경제성장률 4%)등을 보면 조국의 앞날이 몹시 걱정된다”고 말했다.

    알제리 헌법은 다당제를 보장하고 있어 60여개 정당이 난립해 있다. 하지만 정치적으로 독립적인 정당은 없다고 한다. 알제리는 민주주의를 발전시키지 못한 채 독재정치로 흘러가고 있다. 알제리는 아프리카 대륙의 북단에 위치한 지중해 연안국으로 로마, 오스만 튀르크, 프랑스 등에 의해 수백년에 걸쳐 식민 지배를 받다가 1962년 5월 독립했다. 알제리 국민은 카빌족, 차위족, 타르구이족, 모자빅족, 베르베르족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알제리인들은 ‘변형된 아랍어’를 모국어로 사용한다.

    블리디는 국립 알제 대학에서 저널리즘을 전공한 뒤 기자가 됐다. 그는 영어 단어가 생각나지 않으면 수시로 프랑스어로 표현했다. 필자는 블리디에게 “수첩에 써 달라”면서 대화를 진행했다. ‘엘 와탄(www.elwatan.com)’은 수도 알제에서 발행되는 일간지다.


    압둘라 보즈쿠르트 - 터키의 유력 영어 신문 ‘투데이즈 자만’의 편집국장

    “경제 기사와 광고 사이에는 엄격한 구분이 있어야 하지만 요즘 들어 수시로 그 벽이 허물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자들은 정치인, 관리, 기업인 등을 주로 비판하고 있지만 기자는 자신은 물론 다른 기자들도 비판할 수 있어야 합니다.”

    터키의 유력 영어 신문인 ‘투데이즈 자만(Today’s Zaman. 자만은 터키어로 Times라는 뜻)’의 편집국장인 압둘라 보즈쿠르트(Abdullah Bozkurt)는 필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지금까지 많은 기업인들을 만나 인터뷰했습니다.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나 얘기하면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요. 고위 경영자들은 인터뷰를 통해 자신들의 체험과 지혜를 집약해 얘기해 주기 때문이죠.”

    압둘라는 터키어와 영어로 동시에 발간되는 투데이즈 자만(WWW.TODAYSZAMAN.COM)에서 영어판의 제작을 맡고 있다. 그는 “인터넷판도 책임지고 있다. 하지만 인터넷판은 아직 이익을 올릴 수 없다”고 말했다. 신문의 인터넷판이 이익을 낼 수 없는 현실은 한국이나 터키가 비슷한 것 같았다.

    터키가 여러 해 동안 유럽연합(EU)에 가입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압둘라는 “터키가 유럽연합의 일원이 되면 힘을 발휘할 것을 우려해 프랑스의 사르코지가 이에 반대하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프랑스의 여론도 이슬람 국가인 터키의 EU 가입에 반대하는 분위기임을 알고 있다”면서 “터키는 EU 가입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며, 가입이 안 돼도 별로 아쉬울 것이 없다”고 했다. 그는 “EU 가입 교섭이 장기화될수록 터키인들은 이 문제에 흥미를 잃을 것”이라고도 했다.

    압둘라는 미국 컬럼비아 대학에서 국제관계를 전공(석사학위 취득)한 뒤 미국에서 17년간 기자 생활을 하다가 2008년에 귀국해 신문 영문판의 편집국장으로 일하기 시작했다. 그는 “터키 귀국 직후 아들이 한동안 터키어를 읽을 줄 몰라 학교 수업을 제대로 따라가지 못했으나 반년이 지난 요즘에는 제대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필자가 체코를 방문할 때인 2008년 12월 첫주에 한승수 국무총리가 터키를 방문했다. 압둘라는 호텔 ‘프라하의 성’ 카운터에 설치된 컴퓨터 화면을 통해 투데이즈 자만에 접속한 뒤 한 총리의 터키 방문 기사(투데이즈 자만 인터넷판 12월3일자)를 필자에게 보여주었다. 압둘라는 귀국 후 필자에게 e메일로 “터키 장병들이 한국전 당시 수원에 ‘앙카라 학교와 고아원’을 세워 전쟁고아들을 보살피고 가르쳤다”는 내용의 투데이즈 자만 기사(http://www.sundayszaman.com/sunday/detaylar.do?load=detay&link=161851)를 보내 왔다. 이 특집기사의 제목은 ‘(터키 장병의) 일기는 터키 군인들이 한국전 동안 한국의 고아들을 돌보았음을 보여준다(Diary reveals Turkish soldiers cared for Korean orphans in war)’로 돼 있다. 이 기사는 또한 올해가 한국·터키 수교 60주년이 된다고 전하고 있다.

한국 "도청 했느냐?"…미국 "입장 이해한다"

한국 "도청 했느냐?"…미국 "입장 이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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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한국 대통령에 대한 도청 여부를 확인해달라는 우리 정부의 요구에, 미국이 도무지 이해하기 어려운 답을 해왔습니다.
미국이 우리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되새겨볼 대목입니다.
이상민 기자입니다.

【 기자 】
"한국 정부의 입장을 이해한다."

미국 국가안보국, NSA 도청 대상에 한국 대통령이 포함됐는지를 확인해달라는 우리 정부의 요청에 미국이 내놓은 답변입니다.

도청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한 채, 한국이 의문을 제기한 그 자체는 이해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별다른 대응 없이, 앵무새처럼 같은 말만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한혜진 / 외교부 부대변인
- "우리 정부는 이 문제를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으며, 현재 관련 사실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메르켈 총리가 오바마 대통령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거세게 항의한 독일이나, 호세프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을 취소한 브라질과는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이런 우리 정부의 소극적 태도에도, 점차 진실의 순간은 다가오고 있습니다.

NSA 도청 의혹을 보도한 글렌 그린왈드 전 영국 가디언 기자는 "한국에 대한 도청 기록을 정리해 곧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도청 시기로 알려진 2006년은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첫 핵실험을 했던 해로, 대북정책을 놓고 미국이 우리의 의중을 파악하려 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편, 제이 카니 미 백악관 대변인은 "정보를 수집하고 사용하는데 추가 통제가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고 말해 정보 정책의 변화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MBN뉴스 이상민입니다. [ mini4173@mbn.co.kr ]

영상편집 : 이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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